[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최근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독거노인 등 차상위계층 310세대를 대상으로 119주택화재 안심보험가입에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2016년 거창군 관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39건으로 피해액은 약 1억 7천만 원에 달했고 금년(2017년)에도 지금까지 34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주택화재 시 삶의 터전을 잃어 생활기반 복구와 자립에 힘겨워 하는 불우한 이웃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19화재안심보험’ 가입 지원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지원은 의용소방대원(남․여 연합대장 양호진, 전숙향)과 소방공무원들이 함께 성금을 모아 240여만 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화재보험가입을 지원하였으며 보험가입으로 혜택을 보는 세대들은 향후 1년간 화재 발생 시 피해보상을 받게 되어 실질적인 생활재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거창소방서 의용소방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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