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제시 사등면(면장 공봉은)은 지난 18일 거제시청에 근무하는 모 여성 공무원이 라면 20박스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무원은 이름을 밝히는 것을 극구 사양하면서 “사등면 출신으로서 항상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으며, 그 마음을 담아 작은 정성이지만 연말연시 고향의 불우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해 주위의 귀감이 되었다.

한편, 사등면에서는 이날 기탁한 라면20박스를 기탁자의 뜻을 받들어 관내 한부모가정 20세대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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