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인 거창군수(사진출처=거창군청홈페이지)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양동인 거창군수가 2018년 무술년(戊戌年)새해를 맞아 7만 군민들의 꿈과 희망이 결실을 맺는 기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군민이 행복한 거창’ ‘화합과 혁신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거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군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양동인 군수는 “지난 한 해는 새 정부의 조기출범과 더불어서 북핵과 사드문제, 유례없는 가뭄 등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거쳐 왔지만 우리군은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군정을 위해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꾸준히 내실을 다져왔다. 또한 지난 한해 행복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손을 맞잡고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 군수는 “소통, 공감하는 행정으로 군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고 군민의 뜻을 군정에 올곧게 반영할 수 있었다. 승강기 산업 세계화의 길을 터놓기 위해 기업체를 유치하고 해외수출시장을 개척했다. 100만 힐링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빼재산림레포츠파크 등 대형사업도 알차게 추진해 왔다.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산물 가공을 위한 6차산업지원센터를 설치하였고 우리군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 어린이 장난감은행 설치, 천원버스 도입 등 복지서비스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최근에는 포항지진, 폭염, 이상 기후변화 등 신종재난의 위기에서도 유관기관단체와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재난으로부터 군민이 안전한 거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 한해의 군정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통해 거창군은 중앙부처 등 외부평가에서 32개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었고 경남도 업무평가와 전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여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거창군 예산도 작년보다 362억 원이 증가하여 거창군 당초예산이 최초로 5000억 원을 넘게 되었다.

양 군수는 “이 모든 것은 군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신뢰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지지로 얻은 결과다. 7만 군민, 50만 향우, 공직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든든한 성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2018년 올 한 해도 더 큰 성과와 참된 군정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2018년은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화합과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 민간 중심의 지역사회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어 스스로 문제점을 돌아보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자치주권의 능력배양과 사회혁신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양 군수는 2018년 군정의 주요시책 사업들에 대해서“먼저,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겠다. 둘째, 일자리 창출과 안정된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육성하겠다. 셋째, 체류형 힐링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거점을 구축하겠다. 넷째, 활력 있는 농업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육성해 나가겠다. 다섯째,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여섯째, 건강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갖추어 나가겠다. 끝으로, 꿈과 행복을 실현하는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배움과 나눔의 공유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군수는 “우리가 맞이하는 2018년은 지방분권형 개헌과 민선7기 군정출범 등 지방자치의 기반이 새롭게 정립되는 변화의 흐름을 직접 바라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저와 거창군 공직자 모두는 ‘군민이 행복한 거창’ ‘화합과 혁신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거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신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라면서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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