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구인모(58세) 전)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4일 오전11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동시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구인모 전 국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군정현안사업인 거창구치소, 거창국제연극제, 가조온천관광지등을 조속히 해결하여 거창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한, “거창미래발전전략을 준비하는 선도지자체를 건설하겠다고 하였다. 4차산업혁명시대, 아열대기후변화대비, 항노화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고,거창거열산성 국가사적지정, 행정역량강화로 모든분야에 전국 Top10지자체를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 전 국장은 “일자리창출, 적극적인 출산장려시책, 귀농귀촌인구지원 등을 강력히 추진하여 거창군의 인구가 더 이상 감소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군민누구에게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거창군을 만들고 청소년, 만학도, 새로운 꿈을 찾아 도전하는 분들에게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원하고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공직자가 신명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 승진, 전보, 적재적소배치등 공정한 인사를 하여 전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한민국 남부내륙의 중심도시 거창을 건설해 과거 서부경남의 정치,경제,행정,교육의 중심도시답게 거창군을 거창군답게 되찾아야 한다”며, “앞으로 전국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발전할수 있도록 전군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자”고 역설했다.

구인모 전 국장은 1978년 거창군 가북면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가 고시 도전을 위해 중도에 공직생활을 떠나기도 하였으나, 86년도 경남지방7급 공채에 합격해 다시 거창군청으로 돌아왔다.

경남도 시행 7급 소양고사1위를 계기로 1990년에 경남도로 자리를 옮겼고, 그동안 경남도의 관광진흥과장, 문화예술과장, 복지노인정책과장, 기업지원단장, 안전총괄과장 등을 거쳤고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끝으로 35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연말 명예퇴직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친척, 친구, 고향향우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구 전 국장의 장도에 깊은 관심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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