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에스-오일「HOPE TO YOU(油)」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좋은이웃들"(이하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춥게 지내는 조손, 독거노인 2가정에 난방유를 지원했다.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는 마리면의 강모 조손가정은 아들의 사망과 며느리의 부재로 손녀를 맡아 키우고 있으며, 올 겨울도 전기장판으로 보낸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요즘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보일러 기름을 지원했다.

또한, 남상면의 신모 독거노인가정은 노령으로 인해 갈수록 건강은 쇠약해가나, 자녀들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올겨울 보일러 기름을 아직 넣지 못했다. 자식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연락이 없다는 것을 알고 난방유를 지원 했다.

보일러 기름을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안도의 한숨을 지으며 고마워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마침 이렇게 '좋은이웃들'에서 기름을 넣어 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이남이 회장은 "에스-오일에서 겨울철 보일러 난방비 걱정이 많은 불우한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에 사랑이 넘치는 난방용 기름을 지원 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같아 기쁘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조손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이 많은데 더 많은 가정을 지원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2018년에도 더 많은 조손가정과 독거어르신 가정이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는 거창군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면서 희망과 훈훈한 이웃 정을 선물하는 복지단체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거나, 봉사활동을 원하는 거창군민은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로 문의 하면된다.(문의 : 055-942-7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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