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중산간 내륙지방에 한파주의보 발령으로 인해 수도시설에 대해 동파 없는 겨울나기를 위해 당부했다.

수도사업소(소장 박종권)는 거창군 내년 3월까지 수도시설 전반에 대해서 노출된 수도관, 계량기, 기타 부속시설 등을 일제 점검정비를 위해 상하수도 4개 반 23명 편성·운영으로 다가오는 겨울철 동파방지에 현장행정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기온 급강하 시 가정용, 상업용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서 계량기 보호통에 헌옷, 보온덮개, 수건 등으로 보온재를 가득 채워 줄 것을 당부한다.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서 보온재를 넣고, 바깥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외부에 테이프로 밀폐시키거나, 계량기 뚜껑이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눌러준다.

야간이나, 장기간 외출 시 주택 내 누수여부를 점검한다. 동절기 장시간 수도시설이 얼어서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기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야 한다. 얼어붙은 수도시설에 불을 피우거나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배관과 계량기가 파손돼 주의해야 한다.

박종권 소장은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는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동파예방 안내문을 각 기관과 읍면 사업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배부했다. 모든 거창군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됐을 경우 수도사업소(940-841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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