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이 달 15일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과 생계안정을 위하여 「2018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360여명이 신청하였고, 이중 재산 2억 초과자 등 배제자 89명을 제외하고 연령, 부양가족 수, 재산, 소득 등 11가지 기준으로 차등 점수 부여하여 고득점 순으로 150명이 선발되었고, 120여명은 대기자로 남아 있다.

금번 사업은 1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5개월에 걸쳐 환경정화, 공공서비스, 정보화사업 등 70개 사업으로 시행하며, 청년대상(35세 이하) 사업은 주 30시간,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를 하게 되고, 시간당 근로단가는 올 해 최저인건비인 7,530원이다.

사업 시행에 앞서 사업 첫 날 15일 오전 10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사를 초빙하여 참여자와 사업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두 배의 신청자가 몰려 어려운 우리 시의 고용상황을 말해 주었고, 이를 감안하여 당초 모집인원 11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 선발하여 올 해 공공근로 사업비의 75%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한다고 했다.

또한 올해 추경예산에 재원이 허락된다면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사업 추진을 위하여 사업비 예산을 추가 편성 요구할 계획이며, 본 사업이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 속에서 실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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