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에서는 2018년도 재난관리 군정 방향을 ‘재난 재해에 강한 안전한 거창’으로 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정 비전을 추진하기 위해 6개 정책목표를 중심으로 전년도 보다 5억 원이 증액된 51억 원의 예산으로 군민 불편사항 개선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어두운 밤길을 더욱 밝고 안전함을 주기 위해 군민들의 이용이 많은 강북지역 강변산책로 1.8㎞ 구간에 5500만 원을 들여 보안등을 설치한다. 또한 학교밀집지역인 청소년수련관 주변에 6억 원을 들여 노후화된 가로등을 고효율조명으로 우선적으로 교체하는 등 밤길 환경조성에 총 11억 4천 8백만원을 투입한다.

부족한 예산 활용방안으로 민간자금 21억 원을 확보해 노후 가로등을 고효율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검토 중이다. 시행되면 에너지절감과 예산절감, 고장율 감소의 일거삼득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각종 재난 재해 시 최대한 빨리 정보를 전달해 군민의 귀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거창읍 강변둔치에 1억 2천만 원을 들여 재해문자전광판을 설치하고 재난 예경보시스템 문자발송 서비스도 시행한다.

겨울철 재난취약시설인 도로, 하천 등 시설물, 다중이용건축물과 공동주택의 외부마감재와 소화설비 등 화재예방, 공사현장과 축제행사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재난예방과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화재발생이 많은 웅양권에 119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비 등 3억 원을 책정해 조기건립으로 화재예방에도 매진하고 있다.

최인식 안전총괄과장은 “재난 안전지수가 높은 거창군, 군민이 행복한 거창군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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