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가북면(면장 류지오)은 1월 16일 거창읍 가지리 소재 외양간구시(대표 정연합· 서경자)로부터 사랑의 곰국 12팩을 후원받아 가북면 홀몸 어르신 12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양간 구시 ‘사랑의 곰국’은 지금까지 거창읍과 위천면에 후원해 왔다. 이어 서경자 대표의 친정인 가북면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추천을 받아 밑반찬 제공과 중복되지 않도록 엄선해 전달했다.

한 생활관리사는 “홀몸 어르신들은 밥을 물에 말아 먹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곰국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밥상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해서 어르신이 행복한 가북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곰국을 전달받은 김 모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 집에만 웅크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성들여 끓인 곰국을 먹으니 몸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서경자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작은 나눔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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