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월 21일 다음카페 거창을 사랑하는 모임 거창친구에서 거창군내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거창친구 회원과 장학금 대상학생, 가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읍 면장 추천을 받은 6명의 학생들에게 50만 원씩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친구 김영기 회장(재경 거창향우회 부회장)은 “회원들이 매월 최소단위 1인 5천원부터 더 큰 금액까지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을 고향 청소년들에게 해마다 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거창친구는 2007년 거창출신 향우 선후배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를 활용, 자발적으로 결성된 모임이다.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은 적립금을 활용해 2007년 처음으로 장학증서와 장학금 전달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1회째 맞이하고 있다. 친목도모를 위한 산행, 소모임, 정모를 통해 그리운 고향에 대한 정을 두텁게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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