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 태어나고 자라 사업활동까지 하고 있는 기업대표가 함양인재양성에 뜻을 보탰다.

(사)함양군장학회는 함양읍이은농공단지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와이엘이 배종국 대표(58)가 10일 오후 군청을 찾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와이엘이는 선박부품 납품업체로 현대와 대우조선 등 대기업에 납품할 정도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매출은 100억 원 규모다.

유림면 유평마을 출신 배종국 대표는 “어린시절에는 태어나고 자란 내 고장이 얼마나 소중하고 축복받은 곳인지 잘 몰랐는데 성장하면서 알게 됐다”며 “이 작은 정성이 고향인재양성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소중한 뜻을 잘 새겨 함양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양성에 잘 쓰겠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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