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는 지난 11일 관내 고1~2학년을 대상으로 남명학습관 수강생 선발시험을 실시했다.

선발시험은 수강생들의 수준별 수업에 대비하여 과목별 과락제를 적용함으로써 과목당 40점 미만 과목이 한과목이라도 발생하면 불합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다만 과락 학생이 많을 경우에는 총득점 순으로 최소인원 50명까지 선발하는 방식으로 최소인원 선발제를 도입하여 운영한다.

과목별 과락제 적용으로 최종 합격인원은 각 학년별 50명으로 최종 확정 선발 되었으며, 합천여자고등학교 정민혜 학생(1학년)과 삼가고등학교 박성준 학생(2학년)이 최고점수를 받아 각각 수석을 차지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7월 13일부터 합천군 남명학습관에서 새롭게 2학기 수업을 시작하게 되며, 올 하반기에는 2016학년도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있다.

합천군 남명학습관은 2005년 8월 개강하여 우수대학 진학을 위해 유능한 강사진을 비롯하여 관내 학교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매년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15학년도에는 진학률 95.5%로 경찰대, 서울교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수도권대학과 전국 국공립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한편, 하창환 이사장은“합천군 내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거 선발해서 진학률 100%를 목표로 집중적인 지원을 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하고, “조용하고 안락한 면학분위기를 조송하고 유능한 강사진을 초빙해서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좋은 교육장으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다.”며 중장기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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