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청 기획감사실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정한록 부군수는 서부경남 거점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매진하자고 독려했다.

함양군은 정한록 신임 부군수(56)가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개최를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해당 실과를 순회하며 부서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군수가 직접 해당실.과.소를 찾아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보고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회는 첫날 기획감사실과 주민생활지원실을 시작으로 사흘간 18개 실과소를 돌며 현황과 문제점 및 대책, 역점사업 등 군정주요 업무 및 현안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첫날 오전 기획감사실 보고회에서는 민선 6기 공약사업,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군민소득 3만불 시대 시책 79개 과제 평가 대상 확정, 신규 공무원 멘토링제도, 안정적인 재정확보방안, 청렴도 향상시책, 군정홍보강화방안 등이 보고됐다.

정한록 부군수는 “우리 함양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교통 인프라를 잘 연계해 융복합형 6차산업을 적극 육성해 간다면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은 물론 경남 서북부권의 거점도시로 우뚝 서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당면한 모든 사업들이 차질 없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정 부군수는 진주출신으로 진주 동명고등학교·진주산업대학교·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3년 12월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산림녹지과 산림보호담당·산림토목담당·산림정책담당 등을 거쳤으며, 이후 지난 해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환경산림국 산림녹지과장을 역임하다 함양군부군수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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