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지역에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총 128명이 발생했다는 발표에 따라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접촉을 통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손을 씻지 않고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거창군 보건소관계자는 평상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를 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 하기(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ㆍ고기ㆍ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개인위생 및 환경소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시에는 ▸염소계 소독제를 이용한 환자사용 물품 및 장소에 소독을 실시하기 ▸환자가 조리종사자인 경우, 식품을 다루거나 조리하지 않도록 하고 공동생활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직장, 학교 등 단체 활동을 최소 2일까지 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거창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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