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구인모 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3월3일, 거창문화원 1층 상살미 홀에서 ‘30세 청년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다’란 제목의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구 전 국장은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창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년말 35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고향 거창으로 귀향한 후 이날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얼굴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출판한 ‘30세 청년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다’는 구 전 국장 본인의 삶과 미래를 구술한 자서전 형식으로 ‘1장, 나의 삶 나의 꿈’, ‘2장, 구인모의 거창발전 생각’, ‘3장 페이스북에서 만난 구인모’ 등을 소주제로 유년시절부터 성장 과정, 35년 공직생활의 경험, 본인이 생각하는 거창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구인모 전 국장은 “40세에 사무관 승진해 비 고시 출신 최연소 사무관 중 한 명이라는 명예를 얻었고, 그러함으로 3급 이상 공무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또한 경남도에서 도정의 주요 부서를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고 자평하고 싶다”며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역경도 많았다. 그때마다 고향인 거창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며 앞으로 군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극복해왔다”라면서 ‘30세 청년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다’를 출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35년간 정들었고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퇴직하고 꿈에 그리던 거창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의 꿈을 안고 돌아왔다.”라며 “거창은 민선 초기 서부경남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자랑스럽게 내세울 것이 없다. 과거 서부경남에서 거창이 차지했던 위상을 되찾아야 하고 전국 일등 자치단체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한홍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김영선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김종두 군의장, 조선제 도의원, 친구, 가족, 지지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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