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양동인 거창군수는 지난 7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관리자문단, 거창소방서, 해당 사업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2곳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에 직접 참여해 안전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날 양동인 거창군수는 거창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민간전문가)과 함께 거창군민이 많이 찾는 거창군삶의쉼터와 덕유산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하여 시설 안전도 측정 및 이용자 의견 청취 등 면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발생된 대형화재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안전대진단 매뉴얼에 따라 건물 구조물과 시설안전관리, 화재대비 시설장비와 대피 매뉴얼 등 재난의 사전예방을 위한 전반적 점검이 이루어졌다.

개선과 보완사항으로 지적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조치방안을 제시하였고, 시일이 요구되는 수리사항과 장비보완이 요구되는 사항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완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당초 2월 5일부터 3월말까지였으나 점검대상 시설물이 증가하여 4월 13일까지 연장되었다. 이에 거창군에서는 연장기간에 맞추어 3차례 정도 현장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첫 번째로 이날 2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양동인 군수는 “재난의 경각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현장위주의 실효성 있는 점검으로 재난이 없고 안전한 거창군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사고는 생활주변에서 늘 발생함으로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군민과 함께하면 거창군의 재난안전과 행복지수는 더욱 상승한다”면서 우수신고자에게는 전국 최초로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을 마련한 사실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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