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가북면 체육회(회장 손상균)는 지난 14일 저녁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임원과 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018년 면민체육대회와 어버이의 날 개최 일정, 경기종목 확정, 행사 참여자 중식, 기타토의 등 체육회 운영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그간 주간에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젊은 층이 참석하지 못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이사회를 야간에 개최함으로써 20~30대 종목별 협회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계층 간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 이사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이사회의 주요 결정사항은 ‘면민 체육대회 겸 어버이의 날 행사’를 5월초 금요일에 하던 것을 향우 등 외부 인사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5월초 토요일로 변경하고, 경기종목 중 팔씨름은 제외하고 경품 낚시대회를 추가하는 등 어르신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변경했다.

또한, 경로주간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참석하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로 했으며, 참석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행사의 점심은 뷔페로 준비키로 결정했다.

손상균 회장은 “체육대회를 경로잔치와 함께 개최함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여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지오 면장은 “오늘 회의는 젊은 층에서 많이 참석해서 이번 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젊은 가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며 협조를 구했다.

야간 회의 개최로 참석이 부진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젊은이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됨으로써 새로운 도약과 젊은 가북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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