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거창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문예작품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널리 확산하고자 ‘제2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거창사건의 진실, 역사적 상처의 치유, 화해 상생의 정신 확산, 평화와 인권·생명 존중의 확산 등이다. 응모기간은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응모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대안학교 포함), 응모부문은 시·산문·만화 3개 부문이다.

완성된 작품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군에서는 심사위원을 위촉해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 후, 6월 1일 전후로 입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은 중·고등부 3개 부문별로 총 24점의 입상작을 선정하며,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사건사업소 홈페이지(www.geochang.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응록 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거창사건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 및 생명존중 사상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거창사건의 교훈과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