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21일 ‘제406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최근 제천, 밀양 화재사고 발생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기 위해 실전에 가까운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제406차 민방위 훈련은 교통통제 없이 실시되었으며, 6개 유형(대형마트, 영화관, 초고층건물, 장애인시설, 요양병원)의 주요시설에 대해서는 건축물ㆍ시설물 단위 관계 종사자 위주로 화재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시범훈련은 농협하나로마트, 스카이시티, 거창메가박스, 대우아파트, 이웃사랑복지재단 월평빌라,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등에서 시범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영화관 9층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한 거창 메가박스 화재대피 시범훈련에서는 소방서, 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주부민방위대, 건물종사자, 군민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물 내 초동조치, 자위소방대를 통한 주민 대피,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훈련이 실시되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해 현장을 직접 지휘한 양동인 거창군수는 “화재사고는 초동대처가 중요하며, 재난이 발생했을 때 먼저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가족도 지킬 수 있고 나라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군민이 훈련에 동참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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