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인 거창군수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 관련 흑색선전과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클린선거 문화정착에 지역언론이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양동인 거창군수는 21일,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5일 앞두고 흑색선전·가짜뉴스 등에 의한 혼탁·가열 선거를 사전에 방지하고 클린선거 문화정착을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양 군수는 “6·13 지방선거가 아직 85일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선거출마 예정자 관련 가짜 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뉴스 유포는 중대 선거범죄인 만큼 유권자는 자의든 타의든 범행에 휘말리지 말고 선거후보자는 정정당당한 선거를 통해 클린선거 문화를 조성해서 유권자들의 권리행사에 혼란을 초래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에 양 군수는 “정론직필 언론 문화 정착에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언론이 선거판을 흔드는 마타도어(흑색선전)로 지역 선거문화를 혼탁하게 변질시키고 지역을 위해서 일해보고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마녀사냥 하듯 비난하는 선거범죄 행위를 근절하는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 군수는 기자간담회에서 “흑색선전 사례로 ▲당선이 되면 천원버스를 원래대로 되돌릴 것이다. ▲2018년 본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은 양 군수가 돈을 다 써버렸기 때문이다. ▲양 군수도 ‘Me Too’ 대상이다. 등과 같은 흑색선전·가짜뉴스가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를 확인하려는 지역 주민과 지인 등의 전화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군정을 제대로 살피지 못할 정도”라고 하소연하면서 마타도어·가짜뉴스 유포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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