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명기, 전덕규)는 지난 21일, 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2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한 후 사례관리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이날 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장 전달, 사례관리대상자 집 청소 봉사활동과 4월에 추진할 ‘정성을 담은 영양 듬뿍 밑반찬 사업’협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사례관리 대상자인 중앙리 한 부모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를 했으며, 좋은 이웃들에서도 서랍장 지원과 세면대를 설치해주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에 방문한 가정은 이혼 후 아내의 부재와 대상자의 잦은 야근으로 초등학생 딸아이가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방, 부엌 등 먼지와 찌든 때가 많고 옷가지들이 정리가 되지 않아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양 모씨는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아직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나이라 양육하는데 힘든 점이 많고, 살기가 빠듯해 집안을 정리할 여유가 없었는데 집안정리와 청소를 해주어 깨끗해진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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