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 김채영, 신성규, 유성환, 장영효, 이경재비상임이사가 3월 22일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거창원협과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김채영 이사는 98년 3월부터 조합의 임원을 시작하여 총 5선(이사, 감사포함)을 재임한 잔뼈가 굵은 이사였고, 또한 신성규 이사는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퇴직 후 거창원협 영농지도직을 지낸 후에 퇴직을 하고 이사를 8년간 재임하며 조합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이경재 이사 또한 모범 영농기술자로 이름을 알렸고, 거창읍지역을 대표하는 이사로써 8년간 조합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유성환 이사와 장영효 이사는 각 정장리와 장팔리를 대표하는 이사로써 마을에서 작목반 회장 및 모범 영농기술자로 이름을 알렸고, 조합에서는 4년간 재임하며 조합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어 평 조합원으로 돌아가는 5명의 이사들은 새롭게 선출된 신임 이사들에게 직을 넘겨주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 마을과 조합 발전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윤수현 조합장은 “재임기간 동안 수많은 성과를 내고, 조합에 헌신해주신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그동안에 노고에 전 조합원의 마음을 담아 전해드린다”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윤 조합장은 “이제 작별이 실감이 나고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니 눈시울이 붉어진다.”며“임기가 만료되어 이사직을 물러나시는 이사님들께서 흘린 땀방울이 결코 헛되지 않고 우리 조합이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조합이 되도록 새롭게 선출된 이사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거창원협에 새로 선출된 신임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2018년 3월 23일부터 2022년 3월 22일까지 4년이며, 사외이사는 2020년 3월 22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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