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7월 24일 거창국제연극제 개최와 하절기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7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피서지 주변 숙박업소와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대대적인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특히 숙박업 영업주를 대상으로 침구류, 먹는 물 관리 등 위생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과 함께 불친절한 말투, 바가지요금 등으로 손님과 분쟁 소지가 있는 상황들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과 점검을 실시하여 우리군 방문객들이 관내 위생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거창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식품 유통기반 조성을 위하여 터미널,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에 대하여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여부 및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 식품위생법에 따른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병행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거창에 대해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가짐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손은 철저하게 씻으며 음식물 섭취 및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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