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6월 13일 실시되는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수 및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4월 1일부터 시작돼 군수·군의원 예비후보들이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거창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기범·이곤섭, 자유한국당 구인모·최기봉, 무소속 조성진(전체 정당 의석 수·가나다 순)이 거창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군의원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정환, 자유한국당 이수원, 무소속 김병길, 무소속 백영도, 무소속 신중양이 가선거구(거창읍 상동일부 제외), 더불어민주당 심재수, 자유한국당 손권모(거창읍 상동 일부·마리·위천·북상)(전체 정당 의석 수·가나다 순)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 채비를 갖추었다.

군수 및 군의원 출마예정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후보자들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에 현직 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직무가 정지되고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이에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로 출마해 재선 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동인 거창군수는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군정 중단 폐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 등을 위해 선거운동보다 군정에 더욱 집중하는 등 행정 공백을 최대한 줄이고 군수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군수는 매일경남뉴스와 통화에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당면한 군정 현안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자 예비후보 등록을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이 되는 5월 12일 쯤 할 예정"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내 사정과 일정 등을 고려해 다소 유동적일 수는 있다”고 밝혔다.

반면 현재 거창군수 선거 출마예정자 김기범, 이곤섭, 구인모, 최기봉, 조성진 등 4명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일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본격 얼굴 알리기에 나섰고, 안철우 출마예정자는 2일 오전 중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창군수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2명 등 총 7명의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당내경선을 통해 공천 후보를 결정해 각각 1명의 후보를 낸다하더라도 최소한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예비후보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설치(그 사무소에 간판 등 설치 가능) ▲예비후보자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예비후보자 본인이 전화를 이용하여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작성·발송하는 행위 ▲예비후보자 본인이 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을 착용하는 행위 ▲예비후보자 공약집을 발간하여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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