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당이 6·13 지방선거 거창군수 후보 공천 방식을 ‘군민참여경선’으로 최종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역위원회(이하 더민주 지역위원회)는 경남도당의 방침에 따라 4월 9일부터 10일간 일반 주민과 당원,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후보 공천을 확정할 계획이다.

더민주 지역위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외연 확장과 선거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권리당원 투표를 전당대회처럼 꾸며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를 듣고 현장에서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실시하려 했으나 중앙당에서 이를 허용하지 않아 ARS 여론조사로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민주 지역위는 13일, 당초 계획대로 거창군수 후보 공천신청을 한 모든 공천신청자가 참여하는 정견 발표회를 따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공천 경선에 참여하는 공천신청자는 김기범, 양동인, 이곤섭(가나다 순)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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