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남상면(면장 최종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표재홍)는 지난 12일 도로변 코스모스 심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면 소재지 삼거리에서 괴화정교 입구까지, 무촌교에서 둔동마을 입구까지 총 2개 구간 5km에 걸쳐 코스모스 길 잡초 제거와 코스모스 씨 파종 작업으로 진행됐다.

표재홍 위원장은 “농번기가 시작돼 위원들의 참여도가 낮을까봐 걱정했었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 힘을 보태주셔서 고맙다. 오늘 위원들이 흘린 구슬땀이 가을에 남상면을 아름답게 수놓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종설 면장도 “진정한 주민자치가 무엇인지 이번 행사를 통해 느꼈다. 행정에서도 코스모스 꽃길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정비해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남상면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식재한 코스모스는 8월 말경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이며, 남상면 주민과 내방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에 정성을 다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