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남하면(면장 곽승욱)은 지난 14일, 9주 동안 진행돼 온 주민자치프로그램 전통한지공예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0일부터 전통한지공예에 관심 있는 남하면 주민 18명이 총 20회에 걸쳐 한지 공예품 만들기 수업을 들었다. 마지막 날인 이날 6단 서랍장, 교자상, 시계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완성하고 수료식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번 전통한지공예교실은 지역주민들에게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이번에 완성된 공예품들은 하반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때 전시될 예정이다.

유영준 주민자치위원장은 “전통한지공예교실을 통해 남하 주민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수강생들의 열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남하면 곽승욱 면장은 "우리의 전통한지를 이용해서 따뜻하고 정감어린 질감, 질리지 않는 은은한 멋으로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전통공예작품을 완성한 모든 수강생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와 잘 협의해서 주민 참여형 주민자치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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