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는 21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새로운 경남위원회&경제혁신·민생위원회’ 위촉식 및 워크숍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수위원 31명, 자문위원 19명)의 인선이 완료됨에 따라 인수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진 후 첫 전체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는 2개 위원회와 별도로 사회 저명인사 19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마련했다. 국회의원 5명,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3명, 선거 직전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김경수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했던 전 경남도의회 의장 2명 등이 포함됐다.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기획분과 위원인 명희진 전 경남도의원이 맡았다.

인수위원회 실질적인 업무와 도정 4개년 계획 수립을 담당하게 되는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기획분과, 경제1분과, 경제2분과, 사회분과, 행정혁신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했으며, 5개 분과와 별도로 도민인수위원회를 운영한다.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은진 경남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혁신분과, 민생경제분과 등 2개 분과로 운영되고 김경수 당선자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업무를 챙긴다.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분과로 구성되며, 도지사 취임 이후 ‘경제혁신추진단’으로 전환된다.

▲ 김훈규 거창군농업회의소 사무국장

한편, 이날 출범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 경남위원회’ 경제2분과 분과장에 김훈규 거창군 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이 위촉돼 향후 경남도정의 농업 및 농촌지역 경제활성화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권문상 거함산합 지역위원장이 자문위원에 위촉되어 거창 현안문제 해결과 거창지역 발전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한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은 30일간으로 하되, 필요하면 10~20일 연장한다. 따라서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임기 중에도 상당기간동안 함께 활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인수위원회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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