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한국최고의 야외공연예술축제이자 거창의 대표문화브랜드 거창국제연극제가 올해 30회째로 거창 수승대에서 8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개최하게 된다.

이번 제30회 거창국제연극제의 슬로건은 “시원한 연극을 본다. 깨끗한 인생을 산다.”로 자연과 인간이 연극으로 하나 되는 세계적인 야외연극축제의 표상을 지향하고 있으며 6개국 35개 단체가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수승대 야외무대 축제극장, 돌담극장, 태양극장, 무지개극장, 은행나무극장에서 여름피서객과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낮에는 시원한 계곡의 물속에서 몸을 식히고 밤에는 초롱별 밑에서 연극을 보며 마음을 데우는 한국연극축제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거창국제연극제는 매년 자연과 연극에 매료되어 거창인구의 3배를 웃도는 20만 관객이 구름처럼 몰려오는 야외연극축제로 정평이 나있다.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러시아, 불가리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세네갈의 수준작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라>를 위시한 명작 희비극, 뮤지컬, 전통퓨전극, 넌버벌음악극, 서커스극, 마술극, 창극, 악극 등 다양한 작품이 관객들을 맞는다.

부대행사도 알차게 꾸몄다. 학술세미나, 연기 연출 희곡 마스터클래스, 가족희곡낭송페스티벌, 세익스피어 명화페스티벌, 서각전시회, 목각 가면 만들기, 거창국제연극제를 빛낸 100인의 배너전 등인데 특이할만한 것은 거창국제연극제가 30회를 맞아 <거창국제연극제30년사>를 편찬해서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 예정이다.

공연문의는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055-942-17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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