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최종설 남상면장이 30일 남상면 어울림마당 2층 다목적실에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식을 가졌다.

최종설 남상면장은 남하면 산포 출신으로 남하초와 거창고를 거쳐 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1981년 7월 가북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남하면, 위천면, 가조면, 거창읍 등 거창 대부분 읍면 근무를 했고 재무과에서 근무하다가 2016년 9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거창군의회 의회사무과 전문위원을 거쳐 2017년 1월 제26대 남상면장으로 부임해 1년 7개월 동안 근무했다.

최 면장은 재직기간 동안 장관표창 2회, 도지사 표창 2회,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장 표창 1회, 군수 표창 2회 등을 수상했다.

최종설 면장은 "지난 38년간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퇴직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그동안 면정수행을 함께해 온 동료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성과도 많았지만 어려움과 난관도 많았다"며 "그 시간들을 견딜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힘을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강철우·김일수 경남도의원과 권재경 군의원, 이화기 행정과장을 비롯한 거창군 공무원과 관내 면장, 각급 기관단체장, 가족, 친구, 남하면과 남상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최종설 면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그동안 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종설 면장은 퇴직과 함께 공로연수에 들어갔으며, 고향인 남하면 산포로 귀향해 인생 제2막의 새로운 출발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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