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거창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거창읍사무소 앞 잔디광장에서 제3회 행복 나눔 주민서비스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6개 부스로 운영됐다. 거창군 보건소에서는 건강증진프로그램, 거창 이혈봉사단에서 이혈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칼갈이, 구두 수선, 빈 화분 심어주기, 민원 상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 밖에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풍선아트 체험교실도 함께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비가 오는 날씨에도 읍민 500여 명이 주민서비스의 날 행사 현장을 방문해 읍사무소 앞 잔디 광장이 활기를 띄었다. 특히 칼 갈아주기 부스를 많은 주민들이 찾았는데, 상림리에 사는 A씨는 “추석이 얼마 안남은 지금 칼을 갈아주는 행사를 하니 정말 좋다. 이렇게 시의 적절하게 주민 불편을 해소해줘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거창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봉사활동과 자체사업을 펼치며 읍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읍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새롭고 다양하게 발굴해 군정슬로건 군민 행복시대에 부합하는 주민서비스의 날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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