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표주숙)는 11일, 2018년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5일차인 이날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정환 군의원은 농지법 관련 질의를 하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조면 사병리 소재 농지에 대한 조치상황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발 근절을 위해 엄중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이재운 군의원은 축사적법화에 대해 묻고 빠른 시일내에 해결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말했다.

무소속 권재경 군의원은 보조금 환수액이 많다고 지적하고 귀농귀촌 영농정착금 관련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신중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업인 재해안전공제에 10억원에 까까운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농협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호도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심재수 군의원은 AI와 구제역과 같은 전염병에 각별한 신경을 쓰 줄 것을 당부하고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인구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하지마라고 주문했다.

김종두 군의원은 농기게 임대시 세척을 해서 반납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농민들에게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세척시설 구축을 촉구했다.

이어 심재수, 김종두 군의원은 승마체험에 대한 효율성을 따져 묻고 김태경 군의원은 승마산업 육성 취지로 시행하고 있으면 제대로 된 체험장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경 군의원은 군수공약이기도한 농민월급제는 부적절한 표현이다. 나중에 회수하는 선도금에 불과하다. 금액을 떠나서 농업인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가 녹아있는 만큼 농업인 수당제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강국희 과장은 농업강군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농업인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알고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