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이홍기)은 (지난)14일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에 나선 관내 고등학생 23명이 7박 10일 글로벌캠프의 대단원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다(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글로벌캠프는 2011년 “스탠포드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아이비리그(프린스턴대, 예일대, 하버드대, 뉴펜대)탐방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한 특강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예일대 사서로 근무한 김영애(글로벌캠프 매니저) 씨와의 미팅을 통해 직접 전문가 초빙은 물론 스케줄까지 거창군 글로벌 캠프 맞춤형으로 계획되어 기존의 탐방 캠프 프로그램에 비해 전문적이며 내실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순범 뉴욕경제인협회장, 심운섭 맨해튼한국학교 교장, 이형배 박사(프린스턴대 동아시아 도서관 사서), 최승자 예일대 동아시아과 한국어 교수 등은 미국 이민과 유학 생활에 대한 성공담 및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미 동암연고소 전혜성 소장의 ‘글로벌 인재, 세계속에 꿈을 가지라’는 특강은 그룹별로 꿈을 묻고 서로 이야기 나눈 다음 팀대표 발표도 함께 진행되어 단순한 특강에서 벗어나 꿈을 함께 공유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맨해튼, 워싱턴 시내 탐방과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감상,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항공우주박물관, 링컨기념관 자연사박물관, 홀로코스트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도 체험하였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에게 세상을 향한 새로운 꿈을 심어 주고, 거창군-예일대 동아시아연구소와의 협약에 있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줌에 따라 2016년 글로벌 캠프 추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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