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237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16일간 회기로 개최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8년 제3회 추경안과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 그리고 각종 조례 및 일반의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거창군의회(군의장 이홍희)는 이날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 모두 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산회했다.

이홍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2018년 제3차 추경예산안과 2019년 예산안 및 조례 및 일반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라며 “내년 당초예산은 내년도 큰 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거창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군민 복리증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폭넓은 시야로 심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예산안이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군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내는 노력을 해 줄 것을 주문하고 경남 최고의 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되살리는데 거창군과 거창군의회가 협력하는 모습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자고 역설했다.

이어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표주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18년 제3회 추경안과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실과소별 보고를 받고 심의한다.

한편 거창군 2019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9.41%, 472억 원 늘어난 5,487억 원으로, 일반회계 4,831억 원, 특별회계 656억 원이다.

군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 제3회 추경안과 조례 및 일반의안을 처리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그리고 2018년도 군의원 국외연수결과를 보고한 뒤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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