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형 농협, 합병으로 살길을 찾다

백승안 기자l승인2018.12.06l수정2018.12.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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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최근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사업기반 위축과 조합원 감소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형 농협들이 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 농촌형 농협의 합병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업무통합에 따른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경영효율화 등을 통한 조합원 실익지원 증대에 그 목적이 있다.

경남농협 관계자는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농축협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규모 농협간의 합병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경남농협의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이후 도내 54개 농협이 합병에 참여하여 26개 농협으로 재탄생했으며, 특히, 창녕농협과 새남해농협은 세 곳의 농협이 하나로 통합하기도 했다.

이렇듯 소규모 농협의 합병에 대한 필요성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조합장이 선출직이라 합병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두 농협이 합병을 하면 한 조합장은 그 직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선거를 통해 어렵게 선출된 조합장들이 자리를 내 놓는다는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내년 3월 13일 ‘제2회 조합장선거’ 이전까지를 합병 최적기로 보고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그간 합병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병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합병농협의 조기 경영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합병농협 종합컨설팅을 통한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남 도내에서도 지난 11월 29일 하동 악양농협과 화개농협이 합병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72.5%의 찬성율로 합병안을 통과시켜 향후 제반절차 등을 거쳐 내년 4월 하나의 농협으로 새출발을 하게 된다.

또한, 거창 신원농협의 경우에도 합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인근 남거창농협과의 자율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두 조합은 지난 9월 5일 합병기본협정을 체결했고, 11월 1일에는 합병가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조합원 의견수렴과 합병설명회 등을 통해 합병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양 농협은 오는 12월 12일 합병에 대해 총 조합원 찬반을 물을 예정으로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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