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가북면(면장 경국현)은 9일 우혜마을 부녀회로부터 국수 13kg 20박스를 후원 받아 지역 내 경로당 30개소에 전달했다.

우혜마을 부녀회는 지난 2018 거창한마당 대축제 기간에 향토음식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며 국수를 구입해 후원했다.

부녀회원 하종임씨는 “우리가 운영한 향토음식점에 많은 주민이 찾아와 도움을 주었다. 우리가 받은 도움을 나눔으로 보답하고자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북면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 후원금과 현물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따듯한 겨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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