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웅양면(면장 이임형)에서는 3월 5일 봄철 산불예방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추진하고 산불 없는 웅양면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임형 면장을 비롯한 면 공무원과 이홍희 군의장, 이장자율회, 산불감시원, 관내 기관단체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임형 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봄철 산불예방에 24시간 비상체제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면민과 산불감시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웅양면에서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 지역 출신 거창군의회 이홍희 군의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발생하는 산불이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고 농민들의 삶의 터전을 황폐화 시키는 등 엄청난 재산피해와 귀중한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며 “민관협력 체제를 상시적으로 가동시켜 안전하고 아름다운 곰내미를 지켜나가는데 다함께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산불감시원 변창호 반장이 대표로 낭독한 산불예방 결의문을 통해 봄철 산불 예방 결의를 다진 후 전체 참가자들은 면소재지 일대를 행진하며 ‘산불 없는 웅양면! 웅양면 산불 ZERO!’ 구호를 외치며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웅양면에서는 재난마을방송시설을 활용하여 1일 2회 전 마을에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하고 관용차량과 산불방재차량을 이용하여 1일 3회 이상 홍보방송 및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산불감시원들도 각자의 차량에 장착된 앰프를 활용하여 홍보방송 및 순찰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웅양면은 5월 15일까지 소각금지기간으로 정하여 일체의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산불 없는 웅양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산불이 발생하지 않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개최한 결의대회 및 캠페인 역시 봄철 산불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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