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거창군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거창군이 후원하는 제4회 거창군수배 족구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의장, 강철우 경상남도의회의원, 도성호 거창군족구협회회장, 경상남도족구협회 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40대, 50대, 60대, 관내 여성부, 청소년부 등 10개 부문 영호남지역 150개 팀 1,2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일반부는 남영스틸A, 40대 1부는 진주금산, 40대 2부는 진해백구, 50대 1부는 웰메이드, 50대 2부는 대구가람, 60대 1부는 창원위드, 60대 2부는 사천한결A, 관내부 1부는 남영스틸A, 관내부 2부는 거창사과A. 여성부는 울산레이디스, 청소년부는 고성철성고A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시상으로 최우수 감독상은 남영스틸A 진영래 감독, 최우수선수상은 남영스틸A 정환식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거창군 출신의 족구팀은 작년에 일반부에서 우승한 남영스틸A가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고, 60대 1부에서 거창OB가 공동3위, 50대 1부에서 거창사과청이 공동3위, 청소년부에서 거창아림고가 공동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거창군수배 족구대회는 올해 4번째 대회로, 생활체육의 최적지 거창을 널리 알리고 생활체육인 족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또한, 전국 규모의 족구대회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대회라고 동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1,200여 명의 영호남지역 족구동호인들의 서부경남 스포츠메카 거창 방문을 환영한다”며 “비록 2일 간의 짧은 대회 기간이지만, 거창에 머무는 동안 청정거창의 맛과 멋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도 가지시면서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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