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은 지난 27일부터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가족들이 드림봉사단을 구성해 이웃에게 나눔을 주는 밑반찬 자원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가 특별한 이유는 자신들도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수혜자이지만, 더 어려운 가정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데 의미가 크다. 또한, 서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복지서비스 효과를 극대화 하고, 대상자의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여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드림봉사단이 만든 밑반찬은 대상자 아동 중 영양상태와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부자가정, 조손가정, 장애부모가정과 드림봉사단 가정에 이달부터 11월까지 월 1회 3찬 이상으로 성장기 아동에게 영양과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주 드림아동담당 주사는 “균형 있는 식생활이 어려운 가정 아동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고, 어렵고 부족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함께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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