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남하초등학교 총동문회

기별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등 한마당축제···동문화합과 모교 발전 결속 다져 백승안 기자l승인2019.04.28l수정2019.04.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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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30회 남하초등학교 총동문회(동문회장 윤현식) 기별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가 지난 27일 동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동문회는 36회 졸업생동문회(회장 윤현식)의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김동진(제 37회)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임회장단 감사패 전달, 모교 발전기금 전달, 윤현식 총동문회장 대회사, 고영기 남하초등학교교장 환영사, 윤헌효(제 35회)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 축사, 교가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동문회에서는 이 외에도 식전 사물놀이, 기수별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초대가수 초청 등 동문들의 친목과 우정을 나누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되었고 풍성한 경품으로 훈훈한 나눔의 정을 흠뻑 안겨 주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 한해 총동문회 발전과 동문들의 우정을 다지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윤연묵(제35회) 전 동문회장과 정순우(제43회)부회장에게 3,300여명 동문의 이름으로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고 그동안 노고를 격려했다.

윤현식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우리 모교는 1930년 남하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후 86회 졸업식을 가졌고 3천3백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유서 깊은 학교이고 우리 동문들의 유년시절 그리운 추억들이 묻어있는 모교에서 제 30회 총동문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꿈과 설렘으로 호기심 가득했던 어린아이들이, 그동안 세상 곳곳에서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했기에 최근 들어 학생들의 급감으로 폐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유지되고 있다”며 “잠시나마 그리운 옛 시간을 아무런 이유 없이 그저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영원하기를 바라고, 새 봄은 긴 겨울의 추위 속에 숨어 있다가 그 따뜻함을 드러내듯 우리 남하초등학교 총동문회는 모교의 영광과 발전을 드러내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영기 교장은 환영사에서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넘쳐나고 봄꽃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이 계절을 맞아 모교에서 제30회 총동문회가 열리게 됨을 축하하고 전국 각지에서 설레는 마음과 뜨거운 가슴으로 달려와 참석해 주신 동문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귀한 시간 내셔서 오신만큼 가슴에 쌓아둔 정담 마음껏 나누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한껏 즐기면서 아름다운 추억 쌓아서 내년 동문회에서 다시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윤헌효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갈수록 세상사가 복잡하고 빠르게 흘러갑니다만, 우리가 태어난 고향과 인성을 배우고 지식 쌓기의 첫걸음을 내딛은 곳인 초등학교 모교는 영원합니다. 어머니 손길 같이 부드럽고 포근한 고향, 언제라도 품에 안겨 마음껏 뛰어놀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바로 어린 시절 정든 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즈음 저출산의 사회적 분위기 탓으로 전국 어디를 가나 학생 수가 줄어 폐교하는 학교가 많다. 어린이 감소는 어쩔 수 없는 사회 현상입니다만, 그럴수록 기존 동문들 간의 큰 관심과 애정이 모교발전과 유지에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이어서 진행된 어울림마당 기별노래자랑에서는 기별 동창들이 무대 위에 올라 흥겨운 노래와 반주에 맞춰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며 동창과 동문들이 하나 되는 한마당 대축제가 이어졌고 거창출신 인기가수 손영희 와 박혜신, 나현재 등 초청가수가 출연해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어울림마당의 흥겨움이 절정에 달했다.

어울림마당에 이어 체육대회 시상과 경품추첨, 우수기수 수상을 끝으로 제30회 남하초등학교 총동문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총동문회를 기약했다.

한편, 남하초등학교 현재 총 학생 수는 유치원 1학급 10명, 초등학교 6학급 24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학생 수는 유지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학생 수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동문과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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