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읍(읍장 이규홍)은 제47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와 웃어른 공경의 의미를 담은 뜻깊은 경로주간 행사가 마을단위로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모곡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정성을 담은 경로위안잔치와 웃음꽃 피는 행복한 효도관광을 마을별로 실정에 맞게 알차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촌마을(이장 이복덕)과 결연된 아림유치원(원장 김광숙)에서는 경로당을 찾아 축하공연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고사리 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8일 어버이날에는 거창읍행정복지센터에서 부모님을 극진히 모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2명에게 효행부분 군수표창을 전수했다.

수상자로는 본인도 79세의 고령임에도 청각장애와 거동이 불편한 102살의 아버님을 30여 년간 봉양해온 강 모씨와, 갑작스런 모친의 죽음으로 홀로 계신 아버님이 걱정되어 매일같이 대구로 출․퇴근하며 아버님을 극진히 돌봐오고 있는 김모 씨가 효행상을 받았다.

이규홍 거창읍장은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모든 부모를 공경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경로잔치로 오늘도 어르신이 행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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