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위천면(면장 정상준)에서는 지난 11일, 위천면 체육회·위천면주민자치위원회·위천 3.1문화제위원회가 통합 주관한 ‘2019년 위천면민의 날’행사를 위천면 그라운드 골프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2019년 위천면민의 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강철우 도의원, 김종두·심재수 군의원, 김기범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출향인, 면민 등 약1,0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3.1운동과 4.8고현장터 만세운동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시작으로 시가행진, 만세 재연 운동을 펼치며 주민들에게 독립의식을 고취시켜 그 의미를 더했다.

위천면 그라운드 골프장에서는 3개 행사 통합 개회식을 시작으로 면민 체육대회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3.1문화제 서도휘호전, 각종 체험행사,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면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정상준 면장은 “행사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각 기관단체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렇게 성황리에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오늘 위천면민이 보여준 화합의 정신이 일상생활과 연결돼 앞으로 우리 위천면이 더욱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종식 위천면 체육회장은 3개 단체를 대표해 “오늘 이 뜻깊은 날 면민들과 함께 있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각 단체와 협력해 앞으로 위천면민의 날 행사가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2019년 위천면민의날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고현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하다가 일제의 총칼에 희생당한 선열들의 얼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는 의미 있는 이날 행사를 다시 한번 상기하고 6만여 거창군민과 함께 애국심을 더높이고자 한다”며 그날을 상기했다.

이어, “민선7기 거창군수로 취임해서 군정을 수행한 지가 벌써 10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군정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700여 거창군 공무원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왔다. 그 결과 거창군에서는 9개의 국가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재정자립도 8%에 불과한 거창군 발전에 효자 역할을 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경제활성화와 인구증가정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업유치 전략이 큰 성과를 이룬 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거창승강기밸리를 조성해서 거창고유브랜드 ‘G엘레베이터’를 출시해 상용화에 임박해있고 해외시장 수출뿐만 아니라 조달청 보급품목 선정이 목전에 다가왔다”고 소개하면서 거창군의 미래 희망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두·심재수 군의원은 위천면 고향의 강 조성사업, 제방정비사업, 위천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위천면 발전을 위해 500여 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서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구인모 군수와 강석진 국회의원에게 위천면민을 대신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면민의 날 마지막 행사로 한마당축제에서는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으로 흥을 고조시켰고 체육대회 시상과 경품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골고루 안겨주어 즐거움과 행복함을 절정에 이루게 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