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10명의 대표단이 러시아 사할린시를 방문해 G엘리베이터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우호교류에 합의했다.

수출협약은 거창군과 G엘리베이터 협업대표사 ㈜모든엘리베이터와 스틸트레이드사(STEEL TRADE CO.) 등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틸트레이드사가 시행하는 신도시(12,000세대)에 거창승강기 G엘리베이터로 설치하고, 향후 러시아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구인모 군수는 나르사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사할린시장을 만나 G엘리베이터의 안정적 보급과 상용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과 행정·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우호교류를 위해 의견을 나누며 상호 신뢰를 구축했다.

구인모 군수는 “사할린시에 거창승강기밸리 대표모델 G엘리베이터 수출뿐만 아니라 행정·경제·문화·교육 등을 총망라한 국제적 교류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할린시와의 우호교류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는데 거창군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면서 사할린 시장의 거창방문을 요청했다.

나르사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사할린시장은 “거창군 관계자와 기업체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사할린시는 엘리베이터 수요가 많은데 이번 협의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인모 군수의 거창군 초청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거창군 승강기밸리에서 생산되는 G엘리베이터 생산과정을 보고싶다”고 화답했다.

더 나아가 나르사딘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사할린시장은 사할린시는 물론 연해주를 통해 시베리아 전역에 거창승강기 G엘리베이터가 진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고 조만간 거창군을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사할린 방문을 통해 러시아 수출을 확대하고 다음달 26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승강기 국제엑스포에도 참가해 거창승강기 G엘리베이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시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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