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폭염 취약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19년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20일부터 단계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평시에는 행복나눔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읍․면으로 이루어진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해 폭염피해 및 상황조치를 철저히 하고, 폭염주의보․경보 등 특보 발령 시에는 13개 협업부서로 이루어진 폭염대책 본부를 즉시 운영해 폭염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덧붙여 314개소의 무더위 쉼터와 도심지 폭염을 방지하고자 18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심 열섬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살수차량을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다수가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을 중심으로 쿨링포그를 설치해 보다 적극적인 폭염대처에 임할 계획이다.

송영훈 안전총괄과장은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경보가 발효된다”며 “지난해 기상 관측사상 최대 폭염일수와 열대야를 경험했으며 이에 올해는 보다 체계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폭염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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