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대전-통영 고속도로 통영 방면 덕유산 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거창고속 소속 버스에서 4일 오전 10시 10분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버스기사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로 버스는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0여 명의 승객은 무사히 대피했다. 승객들은 버스회사에서 제공한 대체 버스를 타고 거창으로 이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서울을 출발해 거창으로 이동 중 차체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는 타이어나 엔진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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