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회(위원장 권문상)은 지난 8월 11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간담회 및 당원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서울시장 거창 토크쇼’ 후 7개여 월 만에 거창을 다시 방문해 박원순 시장의 거함산합 지역에 대한 도농상생 정책 연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남다름을 보이는 한편 산함거합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와의 돈독함을 유감없이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60여명의 당원과 임원들이 모여 두 시간여 동안 도농상생정책 추진과 향후 전개될 정국과 당내결속 강화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지역공동체와 수도 서울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방안들을 점검하고 확대하기 위한 정책간담회 자리였다. 도농상생의 시범적인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돋보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과 지방이 활발히 교류해서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장 추석 전이라도 거창의 사과를 비롯해서 거함산합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일손이 부족하면 권문상 지역위원장이 싣고 올라오면 하루 수십만 명의 유동인구가 있는 서울지하철 환승공간에 지역농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해서라도 모두 팔아 드리겠다.”고 약속을 했다.

이에 권문상 지역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의 고향인 창녕과 정치지형과 생활환경이 비슷한 이곳 거함산합 지역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과거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사회혁신가로부터 현재 최장수 서울시장으로서 자신보다는 공동체를 위한 삶을 더 중요시하고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더 큰 모습과 활동을 기대한다는 덕담으로 화답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내년 총선 거함산합 지역에서 승리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은 권문상 지역위원장의 당선을 위해 역할을 다 해 달라.”, “귀농귀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구체적 계획을 만들어 달라.”등의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되었고, 이에 박원순 시장은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 서울로 초대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 드리는 시간을 가지겠다.”는 책임 있는 답변으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만도 거창을 두 번씩 방문한 박원순 시장과 권문상 지역위원장의 교류 폭이 깊어지고 박 시장이 도농상생 관련 구체적인 현안과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농촌과 농민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서울시와 거함산합 지역 그리고 박 시장과 권 지역위원장 두 사람의 역할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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