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지난 6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수강생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거창한 이야기할머니 양성과정(3기) 개강식을 가졌다.

거창한 이야기할머니 활동은 2017년 경남평생교육진흥원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6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양성돼 9명의 이야기할머니가 27개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동화읽기 및 손유희 활동을 하고 있다.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정 3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추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게 되었으며, 60시간의 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중 필기시험과 동화구연 모의수업에 통과한 할머니들이 2020년 이야기 할머니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야기 할머니 활동은 자신이 배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학습형일자리 사업으로 50~70대 할머니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핵가족시대와 IT시대에 자라는 현대의 아이들이 가족간의 소통은 부재한 채 스마트폰과 게임기, TV를 보며 일상을 보내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감성을 발달시키고 가족 간의 소통할 수 있는 물고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야기 할머니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940-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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