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23일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6일 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같은 날 총무위원회에서‘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 제출 주민투표 실시 동의안’을 심사 후 17일에 2차 본회의를 열어 주민투표 실시 동의안을 처리했다.

18일에는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의원발의 조례안 등 13건의 조례 및 동의안을 심사하고, 19~20일 양일간에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여, 불요불급한 세출예산 3건에 2억8천만원을 삭감했다.

이어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최종 가결하여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태경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이번 추경예산안은 재정안정화적립금 편성과, 지속되는 경기침체 해소를 위한 경제 활성화사업, 군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편익사업 추진을 위해 편성한 것으로 2억8천만원의 불요불급한 세출예산을 제외하고 18%가 증가된 7,531억원의 세출예산안을 가결했다.

한편, 3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김태경, 신재화, 박수자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태경 의원은 ‘교육도시 강화와 친환경 무상급식비 확대를 위하여’란 주제로 거창의 가장 대표적이 테마주인 ‘교육’과 ‘청정교육’이 살아날 수 있는 친환경무상급식 확대에 아낌없는 지원 집행부에 당부했다.

신재화 의원은 ‘거창근대역사박물관을 건립하자’란 주제로 거창근대역사박물관을 건립하여 거창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역사와 문화가 있는 거창군으로 발돋움하자고 제안했다.

박수자 의원은 ‘공정한 투표운동, 주민투표 동참으로 6년 늦은 거창발전 2배로 앞당기자’라는 주제로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한 해묵은 갈등을 끝낼 수 있도록 정정당당한 투표로 군민 화합과 군정발전의 기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홍희 의장은 폐회사에서“이번 임시회에서‘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 요구서 제출 주민투표 실시 동의안이’이 가결됨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하는 주민투표가 모범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한 해 농사가 결실을 맺고 수확하는 바쁜 시기에 17호 태풍‘타파’의 영향으로 애써 가꿔 온 농작물과 시설물에 피해가 있는 곳에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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