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강석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10월 16일 실시하는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관련 주민투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24일 ‘거창 구치소 관련 주민투표 운동 실시에 즈음하여 거창군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주민투표가 민주적이고 공정한 투표운동 과정을 거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모든 군민이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민주주의 절차로 승화되길 희망했다.

강 의원은 “무려 6년 여간 원안추진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거창 구치소 문제가 ‘10월 16일 주민투표 실시’에 따라 주민투표 운동에 들어갔다”며 “주민투표의 과정과 결과를 거창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우리 거창이 다시 화합, 단결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전부터 주민투표를 통한 문제해결을 제시해 왔기에 주민투표 실시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거창군 역사상 최초로 군민 여러분께서 지방자치행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투표이므로 특히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이제부터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투표운동으로 주민투표 운동 과정이 또 다른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결과에 승복하고 거창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고 그 동안의 반목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주민투표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는 갈등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대타협’의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결과에 따른 후속대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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