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7일 가북면 보건지소와 용산마을을 찾아가 주민 100여명에게 각종 복지 서비스를 전달해 주기 위한 이동복지관을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관내 봉사단체인 거창적십자병원, 서경병원, 이혈봉사단, 거창군자원봉사센터, 거창군삶의쉼터, 행복나르미센터, 귀농인연합회 등 7개 단체가 참여하여 의료상담, 투약, 링거, 주사 등 의료봉사를 비롯하여 이혈·건강상담, 복지상담, 이·미용, 손마사지, 괄사요법, 이동세탁, 전자제품수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면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오미자, 송이버섯 수확으로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많은 주민들은 틈을 내 복지서비스를 받아 잠시라도 휴식을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을 위해 참여한 봉사자들도 주민들의 여건을 감안하여 늦은 시간까지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열악한 주민들을 찾아가 이동복지관을 10월까지 운영하여 다양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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